국내 카드사들이 개발한 비접촉 결제 서비스 `NFC 페이온(payOn)'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.
10개 카드사로 결성된 페이온협의회(의장사 KB국민카드)는 지난달 27∼28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세서미스(SESAMES)상에 NFC 페이온을 출품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ㆍ애플리케이션 2개 부문에서 최종후보(3개사)에 뽑혔다고 31일 밝혔다.
2010년 시작된 이 상은 스마트카드, 보안기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까르떼(CARTES) 아시아가 혁신적인 스마트 제품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시상한다. 올해는 카드기술부문, 하드웨어부문, 소프트웨어ㆍ애플리케이션 부문 등 세 가지 부문에 총 24개 업체가 제품을 출품했다. 페이온은 국내기업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2개 부문 최종후보에 선정됐다.
페이온협의회 의장사인 KB국민카드 변기호 부장은 "국내 소액 다발 가맹점 제휴가 급물살을 타는 계기가 될 것"이라며 "소액거래에 적합한 잠재시장을 보유한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전기가 것"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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